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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여전히 ‘킹’일까? 아니면 시대가 변하고 있는 걸까?
최근 미국 의회에서 '지니어스 법(GENIUS Act)'이 통과되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특히 이 법안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더욱 강한 시그널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지니어스 법’이 무엇인지, 어떤 변화를 시사하는지, 그리고 이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 할 수혜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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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법(GENIUS Act)이란?
‘GENIUS Act’는 Guarding Emerging National Interests through U.S. Strength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미국의 힘을 통해 국가의 미래 이익을 보호한다”는 뜻입니다.
핵심 골자:
-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 수호
- 암호화폐(특히 디파이·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및 제도권 편입
- 친(親)미국적 블록체인 인프라 육성
- 중국 및 비우호 국가의 디지털 통화 확장 견제
- 금 기반 디지털 달러 실험 가속화
즉, ‘달러를 더 강하게’, 그리고 ‘미국 중심의 디지털 화폐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뜻입니다.
왜 중요한가? 달러 패권의 재확인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폐 실험이 확산되고 있고,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중심의 탈달러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은 '지니어스 법'을 통해 디지털 달러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미국 중심 규칙을 적용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기업에 주목해야 할까요?
지니어스 법 수혜주 5선
1. 아톤 (170900)
디지털 신원 인증 및 보안 토큰 기술 선도기업
아톤은 STO(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을 운영하며 금융보안원과 협업하는 기업입니다. 지니어스 법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 내 보안 기반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인증 솔루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아톤은 이에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위메이드플레이 (123420)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중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WEMIX)'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규제 아래에서도 합법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우회 진출하거나 현지 파트너십 확대 시, 수혜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3. 바른손 (018700)
NFT·IP 기반 콘텐츠 블록체인 확장 기업
영화 제작사로 잘 알려진 바른손은 NFT 사업과 STO 플랫폼 구축을 병행하며 블록체인 콘텐츠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지니어스 법 통과는 규제된 NFT/콘텐츠 자산 플랫폼의 확산을 촉진하게 되어 바른손 같은 기업에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4. 한컴위드 (054920)
블록체인 기술력 보유 + DID(분산신원인증) 대표 주자
한컴위드는 이미 국내 DID 생태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신원 인증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형 DID 기술의 수출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지니어스 법은 이처럼 ‘신뢰 기반 디지털 아이덴티티’ 시스템의 수요를 키우는 구조입니다.
5. 갤럭시아머니트리 (094480)
디지털 머니 플랫폼 + 암호화폐 간편결제 인프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간편결제 기반 디지털머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더리움 결제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니어스 법의 제도권 내 디지털 화폐 사용 확대 흐름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정리하며: 지니어스 법 = 새로운 질서의 시작
‘지니어스 법’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 규제를 넘어서, 디지털 금융 패권을 둘러싼 지각 변동의 시작점입니다. 미국이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쥐기 위해 시동을 건 것이고, 이 흐름은 국내외 관련 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STO, DID, NFT, 디지털 달러 생태계 등 각 축을 담당할 기업에 주목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